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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의 기록 #3 - 칭찬의 기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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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리자 이메일
작성일 16.08.22 조회수 1109

칭찬도 기술이 필요하다.

진심만 담기면 되지 무슨 기술이 필요할까 하겠지만, 한국인에게 맞는 의사소통을 가르치고 다니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칭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그렇지만 진심이 담긴데다가 기술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일류 식당에서 밥을 먹다 보면 음식의 본질이야 맛이 있겠지만 기왕이면 보기 좋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긴 음식이라면, 더 좋은 것과 매한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어떻게 칭찬을 하라고 가르치는 이는 별반 없.  

과연 어떤 칭찬이 더 좋은 칭찬이며 효과적인 칭찬인가?

칭찬하면, 상대가 보통 뭔가를 잘하거나 남다른 것을 지니고 있기에 할 것이다. 

리고 사실 그것은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흔히들 칭찬을 할 때에는 구체적인 사실을 칭찬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오늘 일찍 일어난 것을, 이 순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것을, 음식을 잘 만드는 것을,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커피를 한 잔 타서 준 것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좋은 것을, 뭐 셀 수도 없이 많은 부분에서 구체적 사실을 칭찬하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 바탕이 그렇다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한다.


(**지금의 예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직접적으로 이러한 칭찬을 들었다면 어떻게 칭찬을 받을 때 더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더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하고 싶은가를 스스로 느껴보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나아가 어떤 칭찬을 들을 때 나 자신을 보다 더 나은 자신으로 만들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

어떤 사람이 음식을 만들었는데, 아주 잘 만들었다고 치자.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때 어떤 칭찬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환상적인 맛이 날 수 있니? 정말 넌 음식솜씨가 좋구나.”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나면 또 다른 음식이라도 만들어서 대접하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그런데 '음식을 잘 만든다는 것'은 하나의 행동의 결과이며, 칭찬으로 생각할 때에는 꺼리이다. 음식을 만드는 데에는 재료가 필요하듯이 칭찬을 할 때에도 재료가 필요한데 바로 이 꺼리가 재료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잘 만드는 것은 하나의 기술이고 이러한 기술을 익힐 수 있으려면 본 바닥이랄까 품성이 어떤 사람이 남들보다 이런 기술을 더 가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들이 지닐 수 있는 품성들을 조금만 나열해 보면,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이다. (한 번 못했다고 주눅들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다)

      - 배려심이 많다. (실제로 자기만 잘 먹으려고 음식을 하기 보다는 남들과 나눠 먹으려고 한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 창의성이 있다. (음식을 조리법대로만 하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창의적인 사람들이 음식을 잘 만든다)

      - 응용력이 뛰어나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같은 재료를 가지고 여러가지 음식을 응용하여 만들 줄 안다)

      - 눈썰미가 있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들은 남들이 만드는 것을 보기만 해도 흉내를 낸다)

      - 정성이 많다. (음식의 맛은 사실 정성이 많이 좌우한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얼마나 메뉴가 다양해지는가?

! 너 정말 음식 잘하는구나? 어떻게 이렇게 환상적인 맛을 내니?”라고 칭찬하는 것도 대단한 칭찬이지만, 

! 너 정말 음식 잘하는구나? 네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네가 참 창의적이면서도 응용력이 뛰어나고, 정성이 많고, 눈썰미가 뛰어나다는 생각에 참 남다르구나 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단하네.”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듣는 사람의 기분이 어떨까?

같은 재료로 칭찬을 하지만 뒤의 것이 더 화려하고 아마도 듣기가 민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앞의 칭찬보다 더 신이 날 것 같다. 칭찬을 하는데 너무 미사여구가 많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읽고, 생각하지 말고 실제로 이런 칭찬을 듣는다고 생각해보라. 어떤 칭찬을 들을 때 자신이 지금 이 순간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더 요리를 잘 만들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우러나게 만들 수 있겠는가.

『장대 칭찬의 기술 원고 내용 에서』

※위의 내용은 송종건(장대) 소장님의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념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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