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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말(피드백)에 상처를 받았다면….
제대로 된 피드백이란 상대방의 행동만을 되비춰 주는 것이다.
“네가 오늘도 9시에 왔구나”하는 것처럼, 피드백은 투명한 거울로 되 비추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구두쇠가 세 사림이 있다. 밥 먹을 때 A는 김치만 있으면 되고, B는 간장만 있어도 되고, C는 매달린 생선을 보기만 해도 짜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C는A나 B를 보고 씀씀이가 헤프다고 한다. 이렇게 자기들이 모두 구두쇠라고 스스로 주장하지만, (이 들을 구두쇠 정도에 따라) 일렬로 세우면, 그 가운데서도 인색한 사람이 있고 헤픈 사람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국민) 4천 5백만명을 일렬로 세웠을 때에, 가장 인색한 사람과 가장 헤픈 사람 사이, 그 중간 어디만큼 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야, 너는 정말 싸가지가 없구나”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아~ 저 사람은 자기가 나보다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구나.”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을 일렬로 주욱 늘어놓았을 때, 마더 데레사 수녀는 이기적인 쪽보다 이타적인 편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더 데레사 수녀가 어떤 인터뷰에서 “당신은 이타적인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듣고, “아니요, 저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라고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데레사 수녀는 자기 자신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라고 하는 것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에 대한 그 사람의 착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고 아프다”가 아니고, “저 사람은 그렇게 보고 있구나. 저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구나.”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
『한병학 신부님의 장대 집단상담 메모 2014년 1월 中에서』
※위의 내용은 송종건(장대) 소장님의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념의 내용입니다.